전인미답 50-50 도전 오타니, 하루 쉬어가기

이제훈 2024. 9. 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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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홈런포 행진을 중단하고 하루 쉬었다.

오타니는 148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50홈런-50도루에 도전한다.

2일까지 다저스는 137경기를 소화해 2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오타니가 6홈런, 7도루를 달성할 시간을 충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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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Diamondbacks Baseball -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of Japan, sits in the dugout during the seve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Arizona Diamondbacks, Sunday, Sept. 1, 2024, in Phoenix. (AP Photo/Ross D. Franklin) <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홈런포 행진을 중단하고 하루 쉬었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오타니가 타선에서 침묵하면서 팀도 3-14로 대패했다.

1회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트에게 3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0-8로 크게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무사 1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파트의 스위퍼를 쳤지만 빗맞으면서 3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2사후 주자 1,2루의 득점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애리조나 구원 조 맨티플라이의 싱커를 그대로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구심이 스트라이크 선언을 하기도 전에 오타니는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1(533타수 155안타)을 기록했다. 또 44홈런, 98타점, 107득점, 43도루, 출루율 0.374, 장타율 0.617, OPS(장타율+출루율) 0.991을 기록했다.

앞서 오타니는 1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148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50홈런-50도루에 도전한다. 2일까지 다저스는 137경기를 소화해 2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오타니가 6홈런, 7도루를 달성할 시간을 충분히 남아있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도루와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리며 40홈런-40도루째를 한 경기에 모두 채우며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했다. 당시만 해도 50홈런-50도루가 가까스로 달성될 페이스였으나 이후에도 빠르게 홈런포와 도루를 연이어 추가하면서 현재 페이스는 홈런은 52개, 도루는 51개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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