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생일 워런 버핏의 장수 비결은..."콜라와 삶의 기쁨"

94번째 생일을 맞은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장수 비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현지 시간 1일 '버핏의 장수 비결은? 코카콜라와 캔디, 그리고 삶의 기쁨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장수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포천지는 버핏의 건강한 장수 비결에는 식단 외에 생활 습관도 있다면서 8시간 이상은 꼭 자려는 질 좋은 수면 습관과 하루 5~6시간 독서와 사색을 통해 다져진 정신적인 건강을 비결로 꼽았습니다.

버핏은 지난 2017년 HBO 다큐멘터리에서도 매일 아침 맥도날드에서 소시지 패티 2개나 계란, 치즈, 베이컨 등 조합으로 구성된 3.17달러까지 메뉴를 콜라 한 잔과 함께 즐겨 먹는다고 전했습니다.

버핏은 2007년 한국 방문 당시에도 호텔 뷔페 음식 대신 콜라와 햄버거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기도 했습니다.

버핏의 생일을 이틀 앞둔 지난달 28일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은 장중 1조 달러, 우리 돈 천339조 원을 넘기며 미국 기업 중 빅테크 기업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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