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 '저출생 극복 계획' 맞춰 도정 정책 디자인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9. 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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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이후 진행 중인 정부의 '저출생 극복 계획'과 4대 개혁 방향에 맞춰 도정 정책을 디자인한다.

경북도는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도내 공공기관 대표, 저출생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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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이후 진행 중인 정부의 '저출생 극복 계획'과 4대 개혁 방향에 맞춰 도정 정책을 디자인한다.

경북도는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도내 공공기관 대표, 저출생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의 4대 개혁 및 저출생 대응 등 4+1 개혁에 대한 국정운영 방향 분석, 경북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전문가 저출생 정책 제안 발표, 저출생과 전쟁 전략 홍보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정부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제・사회 구조의 전면 개편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이 지사가 저출생의 근본 원인이라 지목해 온 수도권 집중과 교육 개혁 등 국가 구조 대전환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가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교육과 의료문제 개선을 제시한 만큼 지역에서도 자녀 교육과 필수 의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정주민 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1시간 이내의 진료 체계를 마련하고, 글로컬 대학 집중육성, 비정규 과정 교육 실험 등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정부가 일‧가정 양립과 양육・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의 효과를 기준으로 사업 원점 재검토와 재설계 방침을 밝힘에 따라, 도는 기존 과제를 점검하고 예산 재조정, 효과 있는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저출생과 전쟁본부를 출범한 경북도는 정부의 9월 범부처 합동 인구전략기획부 설립추진단 발족 예고에 대응해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를 중심으로 추진단의 정책 방향에 대응하고 정부 조직과 연계한 조직개편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9월 중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정브리핑 후속 분야별 세부 대책을 마련해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통령께서 국정운영 방향을 정확히 진단하셨다.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먼저 선포한 만큼, 현장이 체감하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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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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