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명절, ‘편도’라도 맛있게…편의점 도시락 ‘한가위 버전’ 나온다

박지영 기자 2024. 9.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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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동안 저마다의 이유로 홀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1인 가구를 위해 편의점 업계가 명절 음식이 담긴 간편 도시락을 잇따라 내놨다.

2일 지에스(GS)25는 소고기와 팽이, 느타리, 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과 당면이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긴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씨유(CU)는 명절 대표 음식 떡갈비와 잡채를 중심으로 한 한가위 도시락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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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의 ‘맛장우도시락 명절 하이라이트’ 도시락. 세븐일레븐 제공

한가위 동안 저마다의 이유로 홀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1인 가구를 위해 편의점 업계가 명절 음식이 담긴 간편 도시락을 잇따라 내놨다.

2일 지에스(GS)25는 소고기와 팽이, 느타리, 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과 당면이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긴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시락에 동봉된 불고기 소스를 넣어 자작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다. 가격은 7300원.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지에스(GS)’를 통해 해당 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루 2000개 모두 1만개를 선착순으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씨유(CU)는 명절 대표 음식 떡갈비와 잡채를 중심으로 한 한가위 도시락을 내놨다. 씨유는 한가위를 맞아 도시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6∼18일 연휴 기간 도시락 전 품목에 대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씨유는 도시락 외에도 김치전, 오징어튀김, 오꼬노미야끼 등 전·튀김류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지에스(GS)25 제공.

세븐일레븐은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들)’ 배우로 알려진 이장우씨를 홍보 모델로 앞세워 소불고기와 알떡스테이크 등이 담긴 도시락을 내놨다. 한가위 연휴 직전인 오는 13일부터 말일까지 해당 도시락을 구매하면 에비앙 생수(500ml)와 펩시콜라(250ml)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1인 가구와 자발적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들은 명절마다 다양한 도시락을 출시하고 있다. 씨유가 지난 설 연휴 동안 간편식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본 결과,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대학가 등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유 제공.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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