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정해인 마음 알아챈 정소민… 자체 최고 시청률

윤채현 기자 2024. 9. 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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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속 정소민이 정해인의 마음을 알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엄친아' 6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서로 기억하고 있는 '처음'의 순간들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최승효는 배석류의 아버지 배근식(조한철 분)이 낯선 여자와 있는 것을 목격한다.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소원해진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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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이 정해인의 마음을 알았다. /사진= tvN '엄마친구아들' 방송 화면 캡처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속 정소민이 정해인의 마음을 알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엄친아' 6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서로 기억하고 있는 '처음'의 순간들이 그려졌다.

배석류는 최승효가 최근 자신에게 거리를 두자 어색하고 불편해 한다. 하지만 최승효는 "우리 이제 어른이야"라며 선을 그었고 배석류는 그의 태도에 낯설고 이상한 기류를 감지한다. 관계가 진전되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6.8%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배석류는 최승효의 방에서 그가 숨겨놓은 편지를 읽고 과거 최승효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것에 놀란다. 하지만 최승효는 배석류의 손에 들린 편지를 구겨 버리고 어린 시절의 장난으로 넘긴다. 그날 이후 최승효는 배석류를 멀리하고 피한다. 새로운 꿈을 찾은 배석류는 요리 학원을 등록하고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한다.

이 가운데 최승효는 배석류의 아버지 배근식(조한철 분)이 낯선 여자와 있는 것을 목격한다. 최근 나미숙(박지영 분)은 남편의 행동이 이상하다며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 모르게 돈을 구하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닦달한다. 아내의 성화에 배근식은 '사고'가 있었다면서 얼마 전의 일을 털어놓는다.

맛집 유튜버 손님들이 가게에 찾아와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으며 국물이 쏟아져 화상을 입고 명품시계가 망가졌다"고 전액 배상을 요구한 것. 이에 배근식은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으고 있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배석류는 아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나서지만 이미 최승효가 이를 알고 해결 중이었다.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소원해진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최승효는 "언제까지 옛날처럼 지내. 그때에 머물러있는 거 이제 그만하자"라고 단호히 끊어낸다. 이에 배석류는 아랑곳하지 않고 며칠 뒤 최승효를 다시 찾아간다.

최승효는 배석류의 등장에 "부탁이니까 나 좀 그만 내버려둬. 내 인생에 끼어들지 좀 말라고! 그때도 지금도, 네가 자꾸 이러니까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라며 감정을 터뜨린다. 이에 배석류가 말 뜻을 되묻고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관계의 진전을 기대케 했다.

'엄친아'는 매주 토, 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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