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 7위' 임성재 "시즌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 좋다"

이상필 기자 2024. 9.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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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7위를 기록한 임성재가 2024시즌을 돌아봤다.

1-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대회 전 받은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합쳐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임성재는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대회에서는 7위에 오르며 또 한 번의 톱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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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7위를 기록한 임성재가 2024시즌을 돌아봤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하며, 페덱스컵 랭킹 11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3언더파를 받고 대회를 시작했다.

1-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대회 전 받은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합쳐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임성재는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대회에서는 7위에 오르며 또 한 번의 톱10을 달성했다. 더불어 7위 보너스 상금 275만 달러(약 36억82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임성재는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면서 오늘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며 "코스가 많이 바뀌면서 작년과 다른 느낌이었지만 4일 동안 치면서 빠르게 적응했고, 마지막 날 7언더파를 쳤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록 올 시즌에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임성재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8번이나 톱10을 달성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임성재는 "하반기에 들어서 마스터스 이후 지금까지 일정한 경기를 했고, 톱10과 톱5를 많이 했다. 가장 잘한 트레블러스 대회가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다가오는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임성재는 김주형, 안병훈과 함께 인터내셔널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9월 말에 프레지던츠컵이 다가오는데 인터내셔널팀이 많은 기대를 하고 경기를 할 것 같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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