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지난 5년간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769건…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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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의 한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로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사고가 약 8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도의회에서 전기차 화재에 관련된 조례를 발의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비용이 많이 들고 상위법 근거 규정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도민이 마음놓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지사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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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채영 도의원 "경기도 전담부서 지정 등 필요"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지난달 인천의 한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로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사고가 약 8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추세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채영(비례)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도내 리튬이론배터리 화재사고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796건이나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75건이던 것이 2020년 123건, 2021년 159건으로 늘어 2022년 208건, 지난해에는 231건에 달했다.
불과 5년 만에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화재장소를 보면 대부분이 건축구조물과 자동차로 조사됐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화학적, 기계적 요인 등 다양했다.
이채영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담부서 지정 △피해 지원책 마련 △예방 및 대응 매뉴얼 마련 △교육·대피훈련 실시가 시급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도의회에서 전기차 화재에 관련된 조례를 발의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비용이 많이 들고 상위법 근거 규정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도민이 마음놓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지사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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