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신입사원 공채…'열관리·방위산업' 인재 확보

현대위아가 이달 23일까지 전기차 열관리 부품과 방위산업 등을 중심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은 제품 개발·소프트웨어(SW) 개발·품질·생산·구매·기획 등 8개 부문 29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현대위아 직원 종합복지시설 이룸재 전경.

현대위아는 전기차용 '열관리 시스템' 분야의 설계·시험·평가·선행·해석 등 전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선다. 신규 채용을 통해 내년 하반기 공조를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 양산을 준비한다는 목표다. 차량 부품 분야의 생산·생산 기술·부품 개발 채용도 진행한다.

최근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채용을 실시한다. 현대위아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의 무장 체계를 만드는 동시에 81㎜ 박격포, 원격사격통제체계, 대 드론 방어체계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의왕연구소에서 오는 6일 'TMS 밋 업 데이'를 연다. 열관리 관련 신기술을 소개하고, 각 분야 멘토링을 진행하는 자리다. 국내 주요 대학 열관리 관련 연구실 학생 100여명이 대상이다.

현대위아는 11일까지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