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박물관 특별기획전 '이제 우리의 일기를 쓰겠소' 개최

백재현 기자 2024. 9.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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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관박물관은 동부산 유일의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정관박물관 10년의 기록-이제 우리의 일기를 쓰겠소'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과거의 시간 위로 내일을 그리는 사람들'에서는 지역의 매장문화재 발굴을 초석으로 전국 어디에도 없는 박물관에서 전국 최초의 박물관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에서 축적된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정관박물관의 목적과 목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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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산=뉴시스] 부산 정관박물관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 정관박물관은 동부산 유일의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정관박물관 10년의 기록-이제 우리의 일기를 쓰겠소'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고요한 땅, 그 이면의 시간 ▲공들여 지켜온 것들 ▲과거의 시간 위로 내일을 그리는 사람들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고요한 땅, 그 이면의 시간’은 삼국시대 이후 기장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장으로, '청자 대접', '명문이 새겨진 분청사기 접시', '백자 합과 명기', '모란·사자무늬 청동 손잡이 거울' 등 방곡리·가동유적 민묘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을 통해 기장의 고려, 조선시대 생활사를 들여다볼 수 있다.

‘공들여 지켜온 것들’에서는 정관박물관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지켜온 뜻있는 문화유산을 기증해 주신 기증자들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자리다. 기증 문화유산 다수는 정관박물관 정체성에 맞는 민속품이거나, 기장의 덕과 기품을 느낄 수 있는 고서와 고문서다.

‘과거의 시간 위로 내일을 그리는 사람들’에서는 지역의 매장문화재 발굴을 초석으로 전국 어디에도 없는 박물관에서 전국 최초의 박물관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에서 축적된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정관박물관의 목적과 목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정관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사라진 삶의 터전을 기억하고, 새로운 환경에 유입될 주민들과 융합하기 위해 원주민들이 기록한 사진, 영상 등 구비자료와 민속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사진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전문 전시 해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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