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호남서 민주당과 경쟁…강화도선 민주당에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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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0월 치러질 재보궐 선거에서 강화군수 후보는 내지 않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지방선거에서는 조국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대선을 위해 조국당이 한 달 뒤 재보궐 선거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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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0월 치러질 재보궐 선거에서 강화군수 후보는 내지 않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다만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조국당과 민주당 중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윤석열 정권이나 국민의힘의 힘이 강해지는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보궐 선거에 대해 "호남에서 조국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면 좋은 점만 있다"며 "지역 정치에 활기가 생기고 지방정치가 혁신되며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지방선거에서는 조국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대선을 위해 조국당이 한 달 뒤 재보궐 선거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조 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1대1 구도를 만들어 국민의힘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또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현행 법상 정당은 (교육감) 후보를 낼 수 없지만 조희연 전 교육감이 만들어둔 혁신적 교육정책이 계승발전되도록 마음과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보협 조국당 수석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부산 금정에서는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협력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전략에 대해서도 "현재 범민주 세력 내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조 대표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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