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만의 감사관실 개편…경기도, 감사위·도민권익위 공식 출범

오상도 2024. 9.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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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데이터감사팀'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61년간 독임제(獨任制)로 운영돼 온 감사관실 역시 합의제로 전환해 정부의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처럼 독립적 기구로 꾸린다.

이에 따라 1963년 1월 처음 설치돼 독임제로 운영돼 온 감사관실은 이날부터 감사위원회로 개편돼 감사총괄과, 감사1과, 감사2과, 계약심사과의 4개 과를 두고 종합감사, 특정감사, 계약심사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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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사위원회 2일 업무개시…데이터감사팀 신설
도민권익위원회 운영…갑질 사건 전담 권익보호팀 설치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데이터감사팀’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61년간 독임제(獨任制)로 운영돼 온 감사관실 역시 합의제로 전환해 정부의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처럼 독립적 기구로 꾸린다.

경기도청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2일 시행했다. 이번 개편은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면서 도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다.

이에 따라 1963년 1월 처음 설치돼 독임제로 운영돼 온 감사관실은 이날부터 감사위원회로 개편돼 감사총괄과, 감사1과, 감사2과, 계약심사과의 4개 과를 두고 종합감사, 특정감사, 계약심사업무를 맡게 된다.

감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감사 정책 및 주요 감사계획에 관한 사항, 징계 및 문책 처분 요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감사총괄과에는 지자체 중 처음으로 데이터감사팀이 신설된다. 데이터감사팀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시대에 점점 지능화하는 부패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디지털 사진 위변조, 데이터 조작 등에 대한 감사기법을 연구·고도화하고 소셜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정감사,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도민권익위원회는 도민고충 해결, 도민권익 보호를 총괄하는 권익보호전담기구로 도민참여 옴부즈만 위촉·운영, 도민감사청구, 공공사업 감시 등 업무를 맡는다. 공공부문 갑질 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권익보호팀을 설치해 갑질 행위 판정, 갑질 행위 피해 신고접수 및 조사 등을 전담토록 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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