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판정 50대 남성 장기이식 통해 환자 3명에 새 삶 선물

이시명 기자 2024. 9.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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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뇌사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A 씨가 간과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2일 밝혔다.

A 씨의 장기기증은 부천성모병원이 주최한 뇌사판정위원회를 통해 장기이식이 결정된 첫 사례다.

부천성모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뇌사판정기관이자 장기이식수술기관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간이식 74건, 신장이식 77건 등 총 151건의 장기이식수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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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추모식(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제공)/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뇌사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A 씨가 간과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급히 병원에 옮겨져 수술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부천성모병원은 가족의 동의를 얻은 뒤 뇌사판정위원회를 열고 장기 이식수술을 결정했다. A 씨의 장기기증은 부천성모병원이 주최한 뇌사판정위원회를 통해 장기이식이 결정된 첫 사례다.

부천성모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뇌사판정기관이자 장기이식수술기관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간이식 74건, 신장이식 77건 등 총 151건의 장기이식수술을 해왔다.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A 씨의 숭고한 희생으로 다른 이웃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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