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요” 주한독일상공회의소, ‘가이드워커’ 봉사 펼쳐

강석봉 기자 2024. 9.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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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CI 및 회원사 임직원 460여명 시각장애인과 함께 걷기 도우미 봉사
KGCCI, 바이어스도르프, 바이엘, 헨켈, TUV SUD 등 후원품 전달
게어만 KGCCI 회장/포르쉐코리아 대표, “기업을 넘어…한독 유대감 강화”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은 회원사와 함께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가이드 워커”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걷기 도우미 봉사활동과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KGCCI 및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460여명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건강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제10회 어울림 마라톤 대회’의 일환으로 5km 걷기 부문에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함께 걷는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KGCCI와 회원사 임직원이 지난 3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 ‘가이드워커’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GCCI



이번 행사에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KGCCI 독일 회장인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KGCCI ㄷ마틴 행켈만 대표, KGCCI 부회장인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 서정욱 TUV SUD코리아 대표, 양정미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상무, 이진아 바이엘코리아 대표,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이사, 데이비드 존스 RWE 리뉴어블즈 코리아 지사장, 최태연 아마쎌 코리아 대표이사, 토마스 레킥 한국훼스토 대표이사 등 KGCCI 이사진들과 김예지 의원, 어울림 마라톤의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 독일 방송인 겸 모델 도른 에밀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슈미트 대사는 축사를 통해 “사회의 수준은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대우하느냐에 따라 평가된다. 독일 커뮤니티와 기업계가 이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시각장애인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는 포용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함께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전했다.

이날 김앤장법률사무소, 독일무역투자진흥처, 라프레리코리아, 로버트보쉬코리아, 로그윈에어앤오션코리아, 리쿠텍아시아, 바이드뮬러코리아,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 바이엘코리아, 법무법인 율촌, 브리타 코리아, 샹테카이보떼코리아, 아마쎌코리아, 주한독일문화원, 포르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머크, 한국바스프, 한국지멘스, 한국트럼프, 한국훼스토, 헨켈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LBBW, RWE 리뉴어블즈 코리아, TUV SUD 등 30여개 기업 및 단체들이 대거 참가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KGCCI는 시각장애인 학생을 위해 독서대 200여개 기부했다. 바이어스도르프와 헨켈코리아는 어울림 마라톤 모든 참가자들을 위한 선물을 기증했고, TUV SUD는 시각장애인은 위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또한, 바이엘 코리아는 시음이벤트 부스도 운영했다. 이번 마라톤 참가비는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에서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KGCCI 독일 회장인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KGCCI의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한국과 독일 간의 깊은 유대감을 강조하며, 기업을 넘어 포용성과 지역 사회 지원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반영한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는 우리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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