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베트남 수출상담회서 730만 달러 규모 MOU 체결

농산업 수출지원사업 일환으로 베트남에 시장개척단 파견

[세종=뉴시스]베트남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진행사진.(사진=농어촌공사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달 26일부터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7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농산업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기자재 8개 품목(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사료, 동물용의약품) 수출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파견에 앞서 공사는 베트남 정부의 '농경지 70% 유기농 전환 계획' 등 정책 동향과 시장 특성을 분석하고, 베트남의 환경, 구매업체와의 상담 전략, 수출 성공 사례를 사전 교육하는 등 베트남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과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30개 유망 구매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04건의 1대 1 상담이 이뤄졌고 약 7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14건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농산업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베트남 시장개척단이 베트난 농업농촌개발부(MARD)를 방문했다.(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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