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과 회담에 "심도있는 대화···민생 많은 부분 실질적 합의"

김성은 기자, 이승주 기자 2024. 9. 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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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1일 진행했던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 "앞으로 여야 관계에서 협력할 건 협력하고 경쟁할 건 경쟁하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한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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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9.01.photo@newsis.com /사진=박영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1일 진행했던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 "앞으로 여야 관계에서 협력할 건 협력하고 경쟁할 건 경쟁하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매우 허심탄회한, 솔직한 대화가 오간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와 한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진행했다. 여야 대표 간 정식 회담이 열린 것은 11년 만이다.

이 대표는 "어제 여야 대표 회담이 아주 오랜만에 있었다"며 "토론이 아니라 회담이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공개하지 못하는, 공개하기 적절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심도있는 대화와 공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민생 부분에 대해선 너무 세세한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것들이 많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에 대해 실질적으로 합의가 됐다"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회서 입법을 하거나 정책을 입안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조치들, 자영업자 부채, 가계 부채 완화 이런 것들도 신속하게 입법적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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