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석맞이 청소 종합대책 마련…공사·용역·물품 조기지급도
대구시는 9개 구·군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추석맞이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 등은 연휴 전 지역 주요 관문과 전통시장 등 청소 취약지역 41곳을 중점청결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대청소를 벌이기로 했다. 인구 밀집지역과 단독주택·원룸 밀집지역 등에는 36개반, 131명이 투입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도 이뤄진다.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4일과 16일에는 수거 등이 어려워 쓰레기 배출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청소상황실 및 기동반(465명)을 통해 배출과 수거 사항을 안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거주지(동)별 생활쓰레기 배출일은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120달구벌 콜센터, 구·군 청소행정부서 등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는 연휴 이후인 오는 19~20일 구·군별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동안 쌓인 쓰레기를 일제 수거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시는 올바른 분리배출 퀴즈 이벤트를 벌여 시민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및 감량을 유도하기로 했다.
신종수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배출일을 지키고 쓰레기 감량 및 올바른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시민들이 쾌적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시와 계약해 진행 중인 공사·용역·물품에 대해 선금·기성금·준공금 등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하도급 대금·임금 체불 방지에 나선다.
선금·기성금 지급횟수를 확대하고 기성·준공검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하도급 대금 지급기간도 15일에서 5일로 단축해 추진한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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