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즉·강·끝 원칙 지속…北 도발 지속시 다신 도발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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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도발이 지속된다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끝까지, 즉 '즉·강·끝 원칙'으로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엄중한 정세 속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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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도발이 지속된다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끝까지, 즉 '즉·강·끝 원칙'으로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엄중한 정세 속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자는 △ 장병 복무여건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 압도적인 국방능력과 태세를 구축해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며 △우리 군을 무인전투체계로 조기에 전환시키고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신영역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방위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국방능력과 태세를 구축해서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춤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미 동맹과 관련해선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고,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주도적으로 통합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저는 지난 40여 년을 군인으로서, 예비역으로서, 위국헌신 군인 본분이라는 생각을 가슴에 안고 오직 대한민국의 안보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왔다"라며 "국가안보를 위한 또 다른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금,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 사명감을 느끼며 국민들께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김 후보자가 대통령실 경호처장 재직 기간 군 수뇌부 인사에 개입하고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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