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관리비 10억' 국내 최대 지식산업센터 관리권 위해 서류위조한 일당

양희문 기자 2024. 9. 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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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소재 국내 최대 지식산업센터에서 관리권을 차지하기 위해 건물 소유자 동의 없이 서류를 위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5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1월 25일 남양주시 소재 국내 최대 지식산업센터 내 건물 관리인으로 선임되기 위해 건물 소유자들 동의 없이 위임장을 위조, 관련기관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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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1700개 호실 납부 월 관리비만 약 10억 달해
사건 흐름도(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 /뉴스1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소재 국내 최대 지식산업센터에서 관리권을 차지하기 위해 건물 소유자 동의 없이 서류를 위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5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1월 25일 남양주시 소재 국내 최대 지식산업센터 내 건물 관리인으로 선임되기 위해 건물 소유자들 동의 없이 위임장을 위조, 관련기관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총회에서 다른 관리인 C 씨가 선임됐음에도 집합건물 소유주 50% 동의를 받았다고 허위 주장하며 계속적으로 관리권을 행사하려고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이 건물은 분양된 약 1700개 호실이 납부하는 월 관리비만 약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 씨 등이 100여 명의 위임장을 허위로 작성해 지자체에 제출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합건물 관리권을 둘러싼 특정세력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 집행으로 선량한 다수 시민들이 입은 피해를 회복하고, 유사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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