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디자인 어워드’ 공간 부문 2관왕

박지애 2024. 9. 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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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지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예원'과 '사유원'이 최근 'K-디자인 어워드 2024(K-Design Award 2024)'에서 '공간(Space)' 부문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이프(iF)', '레드닷(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각종 디자인상에서 수상하며 조경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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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 포레온 '예원'과 '사유원'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지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예원’과 ‘사유원’이 최근 ‘K-디자인 어워드 2024(K-Design Award 2024)’에서 ‘공간(Space)’ 부문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조성한 올림필파크 포레온 특화정원 ‘예원’의 모습. (사진=현대건설)
단일 공동주택에서 공간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것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유일하다.

2012년 시작된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로 꼽힌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별하기 위해서 10개국 33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23개국 2627개의 상품이 참가해 313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작인 ‘예원(藝園, Artistic Bosque)’은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해 예술적이며 현대적인 경관으로 재현한 특화 정원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신나무 숲속에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 위에 스테인리스 거울벽(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부여하고 3D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사유원(思惟園, Slow Garden)’은 단정하게 정리된 녹지와 중첩되는 얕은 구릉(마운딩)의 선형을 조합해 이용자가 걷고 멈추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정원이다. 차분한 무채색의 포장과 짙은 녹색의 관목 및 초화류로 구성된 마운딩 위에 독특한 줄기와 꽃을 선보이는 배롱나무를 자연스럽게 배치함으로써 다양하고 입체적인 경관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이프(iF)’, ‘레드닷(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각종 디자인상에서 수상하며 조경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당사 공동주택 정원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련될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조경 디자인으로 입주민의 주거문화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지애 (pj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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