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모두를 위한 여행상품 공모전'…29일까지 접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여행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모두를 위한 제주 여행상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우리나라 인구의 27.6%를 차지하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객 등 관광약자를 위한 숙박 여행상품이다.

응모업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감여행, 임산부를 위한 웰니스 여행 등 '관광약자 유형별 특화 여행상품' 또는 턱 없는 제주여행, 세대통합 제주여행 등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Universal) 여행상품'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여행상품을 개발하면 된다.

수상업체에는 최대 200만원 상당의 상품개발비와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 개별 홍보마케팅비, 무장애 관광 전문기관 맞춤형 컨설팅·교육이 지원되고 향후 공사 사업 또는 무장애 관광 육성계획 참여 우선권이 부여된다.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란을 참고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2026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고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약자의 여행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관광약자를 위한 여행상품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