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바이오, LG화학과 보툴리눔 톡신 중국 판매 계약 종료

허지윤 기자 2024. 9. 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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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과의 보툴리눔 톡신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은 2019년 1월 파마리서치와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의 중국 독점 판매권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이 중국 시장에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엔톡스 출시를 위한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해왔으나, 계약을 종료하고 중국 현지 파트너 기업으로 교체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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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업체와 중국 진출 가속화 준비”
파마리서치바이오 CI.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과의 보툴리눔 톡신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은 보툴리눔균(菌)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근육 마비를 일으켜 주름을 펴는 효과를 내는 의약품이다.

회사 측은 “전략적 판단에 따라 두 회사가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LG화학은 2019년 1월 파마리서치와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의 중국 독점 판매권 계약을 맺었다. 당시 중국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를 판매하던 LG화학을 중국 진출 파트너로 삼아 리엔톡스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려는 전략이었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이 중국 시장에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엔톡스 출시를 위한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해왔으나, 계약을 종료하고 중국 현지 파트너 기업으로 교체하려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파트너 업체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모회사 파마리서치를 통해 국내 시장에 전략적 출시를 진행하는 한편, 중국 사업 진출의 가속화를 위해 현지 업체를 통해 신규 계약과 허가 업무를 진행해 중국 시장에 보다 빠른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 톡신부문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리엔톡스(ReNTox) 중심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을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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