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40만 원선 돌파···2차전지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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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 주가가 5달 만에 40만 원선을 탈환하는 등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 주식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2차전지 기업 주가 반등에 대해 회의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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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LG에너지솔루션(373220) 주가가 5달 만에 40만 원선을 탈환하는 등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 주식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6.19% 오른 41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40만 원을 넘은 건 지난 3월 28일(40만 15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 악재로 30만 원 초반까지 빠졌던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축전지 제조업체인 에코프로비엠(247540)도 전일 대비 8.02% 오른 18만 1800원에 장을 마치면서 4거래일 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14.92%), 에코프로(086520)(5.26%),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4.63%), 엘앤에프(066970)(4.05%) 등 국내 2차전지 기업들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2차전지 기업 주가 반등에 대해 회의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 주가는 8월 초부터 바닥에서 반등했다”면서도 “아직도 기업들은 2025~2026년에 대한 뚜렷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양극재 업종 중심으로 2025~2026년 실적 컨센서스(예상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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