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춘의역서 지나가는 여성에게 둔기 협박한 60대

김종구 기자 2024. 9. 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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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에서 모르는 여성을 각목으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14분께 춘의역사 내에서 40대 여성 B씨를 각목으로 협박한 혐의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에 혐의를 인정해 지구대로 임의동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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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역사 내에서 모르는 여성을 각목으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14분께 춘의역사 내에서 40대 여성 B씨를 각목으로 협박한 혐의다.

그는 당시 각목을 든 채 배회하던 중 인근을 지나가는 B씨에게 갑자기 욕설을 내뱉으며 들고 있던 각목으로 B씨를 때릴 듯 행동했다.

B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춘의역을 빠져 나가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에 혐의를 인정해 지구대로 임의동행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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