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신데렐라’ 김태정, 주말의 남자 떴다
배우 김태정이 사랑에 빠진 너드남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태정은 지난 8월 31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1회에서 부부사기단에게 속아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순진무구한 대학생 ‘이승준’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회사와 가정에서의 위기로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 분)의 빈자리를 느끼며 혼자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 한유리가 맡게 된 사건이 이승준(김태정 분)의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유부녀인지 모르고 사랑에 빠졌다는 의뢰인 이승준의 주장을 믿기 어려웠던 한유라는 정우진(김준한 분)과 전은호 (피오 분)의 도움으로 함정 수사까지 펼쳐가며 진실을 밝혀냈다.
이때 김태정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등장마다 존재감을 뿜어냈다. 체크무늬 셔츠와 덥수룩한 헤어, 뿔테안경으로 완성시킨 너드남의 외형적인 모습에 소개팅 한번 못 해본 숙맥이 사랑에 푹 빠져 사기까지 당한 어리바리한 모습은 이승준 그 자체였다. 또한, 김훈(이시언 분)의 협박에 두려움에 떨거나 부부에게 속았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후 슬픔과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한 김태정은 에피소드의 중심인물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매주 토, 일요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신현빈(하윤서 역)의 하나뿐인 동생 ‘하지석’ 역으로 티격태격 찐 남매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정은 이렇게 ‘굿파트너’ 에피소드 인물로도 출연해 8월의 마지막 주말을 수놓으며 톡톡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 눈에 띄는 신예로 활약했다.
김태정이 출연한 SBS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K-막내로 활약하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쿠팡플레이 공개 후 9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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