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뷰캐넌, 9년만 MLB 복귀전서 호투하고도 '방출 대기'

김성수 기자 2024. 9.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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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9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서 호투를 펼쳤음에도 방출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12승 평균자책점 2.54의 뛰어난 활약 후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 뷰캐넌은 마이너리그에서 10승 평균자책점 4.51의 활약을 하고 결국 9년 만에 다시 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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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9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서 호투를 펼쳤음에도 방출 위기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복귀전 후 하루 만에 방출 위기에 놓인 데이비드 뷰캐넌. ⓒFOX MLB 중계화면 캡쳐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투수 브랜든 윌리엄슨, 브렌트 수터, 외야수 제이크 프레일리를 로스터에 복귀시키면서 뷰캐넌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했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1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부터 등판해 3.2이닝 1실점 2피안타 2볼넷 호투를 펼쳤다.

뷰캐넌 입장에서는 정말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였다. 뷰캐넌이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건 2015년 10월5일 경기. 이 경기를 끝으로 뷰캐넌은 2016년 마이너리그, 2017년부터 일본 야쿠르트에서 뛰다 2020년부터 KBO리그 삼성으로 이적해 4시즌간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12승 평균자책점 2.54의 뛰어난 활약 후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 뷰캐넌은 마이너리그에서 10승 평균자책점 4.51의 활약을 하고 결국 9년 만에 다시 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뷰캐넌은 복귀 무대 하루 만에 구단으로부터 방출 대기 통보를 받으며 다시 갈림길에 놓였다. 뷰캐넌은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구단 루이빌 배츠로 돌아가거나, FA 선언 후 다른 팀과 계약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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