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커 전기 SUV 출시…테슬라 “나 지금 떨고 있니?”

박형기 기자 2024. 9.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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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전기차 회사 지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 테슬라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지커는 23만9900위안(약 4526만원)에 중형 SUV인 지커 7X를 이번 달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커의 7X 출시로 가장 타격을 받을 차량이 테슬라의 모델Y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커가 SUV까지 출시, 테슬라가 중국에서 더욱 어려운 처지에 빠질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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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의 SUV X7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유명 전기차 회사 지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 테슬라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지커는 23만9900위안(약 4526만원)에 중형 SUV인 지커 7X를 이번 달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7X는 테슬라의 SUV인 ‘모델Y’에 맞서는 차량으로 중국은 물론 전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테슬라가 생산하는 모델Y 차량 앞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와 잉용 상하이 시장이 악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에 따라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Y의 가격을 1400달러(약 188만원) 이상 인하했다. 지커의 7X 출시로 가장 타격을 받을 차량이 테슬라의 모델Y이기 때문이다.

5인승 지커 7X는 한 번 충전으로 605km에서 780km 사이를 주행할 수 있다. 지커의 최신 배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신형 모델을 계속 출시함에 따라 테슬라가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커가 SUV까지 출시, 테슬라가 중국에서 더욱 어려운 처지에 빠질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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