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 심포지엄 개최

정승필 2024. 9. 2.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회사는 에피즈텍 출시로 국내 판매 제품을 총 9종으로 늘렸으며, 현재 에피즈텍을 포함한 5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폭 넓은 대안을 제공하고 합리적 약가로 국가 건보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에서도 공인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피즈텍, 7월 국내 출시 후 직판… 합리적 약가로 환자 혜택 제고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자사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에피즈텍'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품 출시와 관련해 단독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텔라라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의약품이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내과 전문의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최신 지견과 임상적 효과 등 관련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에피즈텍은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 관련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피즈텍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동일 제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약 40% 인하한 가격으로 7월 국내에 출시했다. 회사는 에피즈텍 출시로 국내 판매 제품을 총 9종으로 늘렸으며, 현재 에피즈텍을 포함한 5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폭 넓은 대안을 제공하고 합리적 약가로 국가 건보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에서도 공인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판상 건선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에피즈텍과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과 6월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각각 '피즈치바'라는 제품명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