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美 SEC 상임위원과 ‘가상자산 규제’ 논의

김응태 2024. 9. 2.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마크 우예다(Mark Uyeda)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임위원과 면담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우선 자본시장 규제·감독기구로서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논의 중인 비은행금융기관(NBFI) 건전성 규제가 자본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SB 비은행금융기관 건전성 규제 관련 의견 교환
한·미 가상자산 규제 및 블록체인 기술 동향 논의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김소영 부위원장은 마크 우예다(Mark Uyeda)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임위원과 면담했다고 2일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측은 우선 자본시장 규제·감독기구로서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논의 중인 비은행금융기관(NBFI) 건전성 규제가 자본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우예다 상임위원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규제 동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 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문의했다.

이에 김소영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경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양 측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블록체인 기술 혁신과 산업 육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이용자 보호와 시장질서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의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따른 새로운 금융시장질서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시장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활발히 소통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