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24에 고효율 가전 대거 전시…유럽 공략 가속

김응열 2024. 9. 2.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066570)가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생활가전 신제품으로 유럽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유럽의 ErP(Energy-related Products) 최고 에너지등급 기준보다 효율을 높인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에너지 효율 등급 ‘A’ 뛰어넘는 고효율
세탁기부터 건조기·식세기까지 라인업 강화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생활가전 신제품으로 유럽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유럽의 ErP(Energy-related Products) 최고 에너지등급 기준보다 효율을 높인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선보이는 에너지 고효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 신제품. (사진=LG전자)
유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리파워EU(REPowerEU)’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더불어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는 위기를 겪은 만큼, 유럽에서는 고효율 가전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대폭 끌어올린 제품을 앞세워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LG 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유럽의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약 55% 효율이 더 높다. 제품에 탑재한 AI DD(Direct Drive)모터는 세탁물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최적 동작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옷감 손상을 줄인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보다도 효율을 26% 더 높였다. 유럽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적다. AI 건조 모드는 세탁물 종류와 습도에 맞는 건조 온도 및 시간을 설정해 건조 시간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

LG 냉장고 신제품은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5% 정도 뛰어난 효율을 갖췄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최저 소음인 29Db 수준의 저소음도 특징이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 인버터 DD를 적용해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0% 효율을 더 높였다.

새롭게 선보인 LG 인스타뷰 AI 오븐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충족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에 적용했던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이 신제품에도 적용했다. 고메 AI는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아울러 LG전자는 IFA 2024에서 고효율 가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약하는 ‘스마트 그린 홈(Smart Green Home)’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ThinQ)를 이용해 고효율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를 관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AI 기술을 앞세워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면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