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한류관광 거점 중심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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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가 역세권 활성화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한류 관광거점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8차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원자문단 회의에서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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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역세권 활성화 기준 반영 첫 사례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8차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원자문단 회의에서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기존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이 일대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이 사업지는 지난 3월 개정된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 기준이 반영된 첫 사례다.
역세권과 주요 간선도로변 복합개발 활성화를 위해 둘 이상의 용도지역이 중첩된 '노선형 상업지역'을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게 하고 일반상업지역으로 올리면 '복합용도' 도입을 의무화했다.
복합용도는 전체 용적률의 50% 이상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또는 관광숙박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노선형 상업지역' 일대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관광숙박시설을 도입하면 1.2배 이하 범위에서 용적률을 추가할 수 있다.
청담동 프리미호텔 부지는 이런 개정 내용을 반영해 관광숙박시설을 용적률 50% 이상 도입함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한류 관광 문화 산업 벨트 내에 자리 잡은 대상지 특성상 업그레이드된 숙박시설을 통해 한류 관광거점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정 기준이 반영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대상지 선정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 일대에 국제업무시설과 관광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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