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콜라·햄버거 먹는다" 94세 워렌 버핏… 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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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의 장수 비결이 밝혀졌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천은 지난달 30일 94세 생일을 맞이한 버핏의 건강 비결이 식습관이 아닌 생활 습관에 있다고 밝혔다.
버핏은 콜라뿐 아니라 매일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일반적인 건강식과 거리가 먼 식단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은 100세를 6년 앞둔 버핏의 건강을 생활 습관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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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천은 지난달 30일 94세 생일을 맞이한 버핏의 건강 비결이 식습관이 아닌 생활 습관에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1970년대부터 거대한 기업을 이끌어온 버핏이 건강한 식단을 고수할 것으로 생각했겠지만 사실 정반대"라고 설명했다. 버핏은 2015년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6세 아이처럼 먹는다"며 자신의 식습관을 전했다.
버핏은 유명한 콜라 마니아다. 그는 매일 12온스(355ml) 콜라를 5개씩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내가 하루에 섭취하는 2700칼로리 중 4분의 1이 코카콜라"라며 "나는 매일 그렇게 먹는다"라고 밝혔다. 버핏은 콜라뿐 아니라 매일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일반적인 건강식과 거리가 먼 식단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은 100세를 6년 앞둔 버핏의 건강을 생활 습관에서 찾았다. 버핏의 건강 비결은 충분한 휴식과 두뇌활동, 건강한 정신상태 등을 이유로 꼽았다.
버핏은 "나는 새벽 4시에 출근하고 싶지 않다"며 "잠을 자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8시간씩 잔다"고 말했다. 또 5~6시간씩 독서를 하거나 친구들과 브리지(두뇌를 활용한 카드 게임)를 즐기는 등 두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버핏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아무것도 없는 날을 가진다"며 "내 시간은 스스로 관리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항상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94세의 나이에도 버크셔 헤서웨이 최고 경영자로 활동 중이다. 그의 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그의 생일을 이틀 앞둔 지난 28일 시가총액 장중 1조달러(약 1339조원)를 달성하며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이는 미국 기업 중 '빅테크'(거대기술기업)를 제외하고는 처음 있는 일이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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