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에콰도르에 '전기차 전용' 복합문화센터 열어… 중남미 최초

김지웅 2024. 9. 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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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중남미 전동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전기차(EV) 복합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열었다.

기아는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통해 중남미 권역 고객 경험을 넓히고 기아의 기술혁신과 자연친화적 삶에 기여하는 전동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콰도르 시장내 승용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개소를 통해 EV 리딩 브랜드로서 기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한 고객 인지도 및 이해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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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로잘레스(Ricardo Rosales) 기아 에콰도르 사장,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후안 파블로 엘후리(Juan Pablo Eljuri) 엘후리 그룹 회장, 후안 카를로스 베가 말로(Juan Carlos Vega Malo) 에콰도르 기획재정부 장관, 심재현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가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점등식에 참석했다.

기아가 중남미 전동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전기차(EV) 복합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열었다. 중남미 지역 최초 전기차 전용 복합 문화센터로, 지상 1층, 1420㎡ 규모다.

기아는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통해 중남미 권역 고객 경험을 넓히고 기아의 기술혁신과 자연친화적 삶에 기여하는 전동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내부는 플래닛(Planet), 에너지(Energy), 모빌리티(Mobility) 등 3개 테마 존(Theme Zone)으로 구성돼 다양한 체험요소를 제공한다.

플래닛 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오션 클린업 가상현실(VR) 게임, 탄소 배출 측정 키오스크 등으로 꾸며 기아의 친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체험공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전시 및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및 EV 충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빌리티 공간은 EV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ADAS 기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아 브랜드 히스토리 월과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홍보 부스를 설치해 미래 전기차 시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중남미 지역은 자동차산업 수요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EV 진입 초기단계에 있어 독보적 전동화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다.

기아는 기아 브랜드에 우호적이고, 지역 내 판매 톱3에 해당하는 에콰도르를 전동화 선도 국가로 낙점했다. 에콰도르 시장내 승용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개소를 통해 EV 리딩 브랜드로서 기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한 고객 인지도 및 이해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상무는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미래를 향한 기아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고객이 19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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