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t 트럭이 돌담 쾅…예초기·물놀이 사고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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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에서 차량 단독 사고를 비롯해 벌초 시기와 해수욕장 폐장이 맞물리면서 예초기 및 수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2분께 제주시 조천읍 한 도로에서 A(70대)씨가 몰던 1t 트럭이 돌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전 10시3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공동묘지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B씨가 예초기에 의해 손가락이 일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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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주말 제주에서 차량 단독 사고를 비롯해 벌초 시기와 해수욕장 폐장이 맞물리면서 예초기 및 수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2분께 제주시 조천읍 한 도로에서 A(70대)씨가 몰던 1t 트럭이 돌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구급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이어지면서 예초기 사고도 이어졌다.
전날 오전 10시3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공동묘지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B씨가 예초기에 의해 손가락이 일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7시1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서는 예초기를 운용하던 C(40대)씨가 기기에 의해 발을 다쳤다.
이들은 모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이달 1일 폐장한 가운데 주말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다.
전날 오전 11시35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3명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관광객 D(40대·여)씨와 자녀 E(8)군은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표류자는 주변 물놀이객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모두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19분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소재 해변에서는 F(40대)씨가 먼 해상으로 떠밀려 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F씨는 이날 우산을 건지러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F씨는 병원 이송 중 기력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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