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尹 계엄설' 근거 대라…사실 아니면 국기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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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권 계엄 준비설' 주장에 대해 근거를 공식 요구했다.
또 "심지어 11년 만에 열린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얘기가 나올 정도라면 민주당이 우리 모두 수긍할 만한 근거를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문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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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우리도 모르게 준비한다는 건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권 계엄 준비설' 주장에 대해 근거를 공식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가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게 우리나라 얘기가 맞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되고 있고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안에 보면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국회의원들을 계엄 선포와 동시에 체포, 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이것은 완벽한 독재국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들을 둘러보면서 "여기서 계엄을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는 분 계신가"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가 모르게 대통령이 준비하고 있다는 건가. 만약 그렇다면 저희에게 얘기해 달라, 만약 그렇다면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계엄 얘기는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여러 차례 얘기했고 근거는 차차 제시하겠다고 했다"며 "너무 무책임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또 "심지어 11년 만에 열린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얘기가 나올 정도라면 민주당이 우리 모두 수긍할 만한 근거를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문란"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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