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천준호 "尹정권, '계엄' 기획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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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천준호 의원이 2일 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정부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고민과 계획, 기획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실제로 계엄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준비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지 않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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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내 입지에 '특검' 합의 어려웠을 것"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천준호 의원이 2일 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정부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고민과 계획, 기획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실제로 계엄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준비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지 않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걸 막기 위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의원을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 공세"라는 입장을 내놨다.
천 의원은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정황에서 계속 저희가 제보를 듣고 있기 때문에 (이 대표가) 우려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아니, 그런 정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라며 "최고위원 중에서도 이야기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려를 전달하고 있다고 보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여야 대표회담에서 8대 합의안이 나온 것에 대해선 "일단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여당 대표와 만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 자체가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치가 실종됐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오히려 이런 대화의 장을 통해 물꼬를 트고 이후 더 많은 이야기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됐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한 대표가 의욕을 갖고 회담에 참여한 것 같지만, 당내 입지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의제 합의를 그 자리에서 하기 어려웠던 측면은 이해한다"며 "당내 상황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이유로 해서 합의를 조금 뒤로 미루신 거로 생각하고 논의가 더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서 개최되는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선 "국회의원들을 보고 개원식에 참석하는 게 아니고 국민을 보고 참석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라며 "국정을 운영하다 보면 감정적인 선을 타실 수도 있겠지만,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국민 담화를 한 윤 대통령의 현실 인식 때문에 많은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오히려 저는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더 낮은 자세로 사과도 하고 행사(개원식)에 참여하면서 국민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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