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투세, 이대로 시행 안 된다는 데 '공감'…불안감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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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금과 같은 구조에서 (주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지금대로 시행하는 것은 안 된다는 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공감했다고 저는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는 (기업) 밸류업, 주식시장 가치 정상화를 위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며 "저는 그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그건 중장기 문제고 당장 올해 하반기, 내년 초의 국내 주식시장의 불안감을 빨리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드린 것이다. 이런 의견 종합해 신속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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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금과 같은 구조에서 (주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지금대로 시행하는 것은 안 된다는 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공감했다고 저는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에 시행되기로 한 금투세에 대해 빨리 결론을 내서 주식시장에서 느끼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금투세는) 1대99의 갈라치기 문제가 아니라 투자자 이탈로 인해 100 모두가 불안을 느끼는 이 상황을 제거해야 한다는 말씀을 반복해왔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대단히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주식시장 밸류업이 필요하다"며 "그것이 사실 이 모든 문제의 출발점, 지향점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는 (기업) 밸류업, 주식시장 가치 정상화를 위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며 "저는 그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그건 중장기 문제고 당장 올해 하반기, 내년 초의 국내 주식시장의 불안감을 빨리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드린 것이다. 이런 의견 종합해 신속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한 대표는 "양당 민생 공통공약 추진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패스트트랙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저희가 말하는 격차 해소의 시작이라고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금의 도돌이표 같은 것들이 집권여당 입장에서 일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도 있지만 다수당인 야당에서도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걸 보시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피곤하고 짜증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저희가 생각을 같이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한 다툼은 계속 하더라도 민생과 서로 공통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빼내서 운영하자는 합의를 한 것"이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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