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365 문항 중 정답 0개…로또보다 더 안 맞아"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9.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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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고민환이 과거 부부 관련 설문을 했는데 365개 문항 중 단 한 개도 맞지 않았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김용만를 비롯한 '이혜정의 남사친'들을 집으로 초대해 '결혼 46년 차'다운 부부 짬바로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약 10년만에 단 둘만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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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노사연 이무송 부부도 17개나 맞았는데…"
[서울=뉴시스] 1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김용만를 비롯한 '이혜정의 남사친'들을 집으로 초대해 '결혼 46년 차'다운 부부 짬바로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약 10년만에 단 둘만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사진=MBN 보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이혜정·고민환이 과거 부부 관련 설문을 했는데 365개 문항 중 단 한 개도 맞지 않았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김용만를 비롯한 '이혜정의 남사친'들을 집으로 초대해 '결혼 46년 차'다운 부부 짬바로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약 10년만에 단 둘만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고민환의 과거 '그 일'을 언급해 다툼을 벌인 이혜정은 이날 남편과 조촐한 홈파티를 준비하면서 '화해 모드'를 켰다.

이어 직접 키운 채소부터 얼큰한 가마솥 육개장, 바비큐 등으로 식탁을 한가득 채웠다. 잠시 후 '한이결'의 MC이자, 과거 부부 예능 '자기야' 때부터 친분이 있는 김용만과 '이혜정 남사친'들이 집을 찾아왔다.

식사를 즐기던 중 이혜정은 "과거 '자기야' 때 남편과 같이 부부 관련 설문을 했는데, 365문항 중 단 한 개도 안 맞았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도 17개나 맞았는데 우린 로또보다도 더 안 맞는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서울=뉴시스] 1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김용만를 비롯한 '이혜정의 남사친'들을 집으로 초대해 '결혼 46년 차'다운 부부 짬바로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약 10년만에 단 둘만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사진=MBN 보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김용만은 "사실 저도 과거 이혼을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며 "신혼여행을 갔다가 불같이 화를 내는 아내의 성격을 보고 그런 생각을…"이라고 공감했다.

고민환은 "우리도 신혼여행 때 대판 싸웠다. 그래도 첫 아이가 허니문 베이비였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혜정은 "남편과 연애할 땐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까 고집 센 성격이 나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홈파티가 화기애애하게 끝나자, 고민환은 딸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엄마가 (평소에) 가고 싶어 한 여행지가 있었냐"고 물었다. 180도 달라진 고민환의 모습에 딸은 얼떨떨해 하면서도 조언을 건넸다.

이후 고민환은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지로 정해 여행 코스도 직접 짰다. 그러나 이혜정은 남편이 보여준 빡빡한 여행 스케줄표에 "무슨 글자들이 이렇게 빼곡하냐. (여행) 가서 역사 이야기나 하지 말라"고 현실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런 기획 자체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라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도 내비쳤다.

며칠 뒤 두 사람은 일본으로 떠나, 10년만에 둘만의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 행선지인 '슈리성'에서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고민환이 각종 안내문을 지나치지 못하는 반면, 이를 지루해한 이혜정이 "그만 가자"고 해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결국 고민환은 등을 확 돌려서 현장을 떠났다. 스튜디오 MC 김용만, 오윤아 등이 모두 걱정을 쏟아내자, 이혜정은 "원래 저런다. 예전엔 저러다 집으로 가버렸다"고 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2%(유료방송가구 전국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8%까지 치솟아 안방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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