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고수온 대응품종 '벤자리' 가두리양식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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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 대응 품종 '벤자리'의 양식 산업화를 위한 가두리 시험 양식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021년 신규 양식 품종으로 벤자리를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벤자리(80g) 4000마리를 남해안 가두리 2개소에 추가로 분양하고 고수온과 겨울철 사육 가능성, 성장 및 건강 상태 평가, 양식 경영성을 분석하기 위한 현장에서의 가두리 사육시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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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 대응 품종 '벤자리'의 양식 산업화를 위한 가두리 시험 양식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021년 신규 양식 품종으로 벤자리를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벤자리가 환경 변화에 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해부터는 기후변화 대응 품종으로 서식 환경, 번식 조절, 종자 생산 등 연구 범위를 확대해 양식 기반 연구를 완료했다.
수과원은 또 지난 4월 경남수산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생산된 벤자리(40g 내외) 1500마리와 올해 생산된 수정란 180만개를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 분양해 대량생산 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벤자리(80g) 4000마리를 남해안 가두리 2개소에 추가로 분양하고 고수온과 겨울철 사육 가능성, 성장 및 건강 상태 평가, 양식 경영성을 분석하기 위한 현장에서의 가두리 사육시험을 시작했다.
현재 벤자리는 고수온기인 가두리 양식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과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두리양식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가두리양식 시험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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