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스 전복 사고로 44명 사상…소형 비행기 추락에 대형 화재
【 앵커멘트 】 미국 미시시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전복돼 7명이 숨지는 등 4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포틀랜드에서는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일대에 큰불이 났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리창이 깨진 버스 한 대가 도로 바깥쪽에 기울어져 있습니다.
미국 미시시피주 워런 카운티의 한 고속도로에서 47명이 탑승한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과테말라 출신 16살과 6살 남매를 포함해 7명이 숨졌고, 3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앨리슨 키스 / 견인트럭 운전사 - "(새벽에 전화를 받고) 우리는 버스에 가야만 했습니다. 창문을 통해 시신을 꺼낼 수 있도록 세워진 버스 말입니다."
탑승객 대부분은 멕시코계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커빈 스튜어트 / 미시시피 고속도로 순찰대 경사 - "버스에서 발견된 일부 문서에 따르면 멕시코인이 있었습니다. 멕시코 여권 및 문서가 있었습니다."
검은 연기와 함께 주택 한 채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포틀랜드의 한 주택에 소형 비행기가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불은 인근 들판으로도 번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아마 트라우트데일 공항으로 가던 도중에 추락한 것 같습니다."
현지 소방은 사고 비행기에 적어도 두 명이 탔던 것으로 보고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X(@DarkSideAdvcate, @undeadist, @undead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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