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부합한 PCE 물가…환율, 1337원으로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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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37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소폭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달러화 강세를 따라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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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근월 PCE 물가 예상치 부합
9월 25bp 인하 전망에 ‘강달러’
달러·위안 7.09위안…15개월만 가치 최고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7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소폭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달러화 강세를 따라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337.5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7.5원) 기준으로는 보합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5%로 시장 예상치(2.6%↑)를 하회했다.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오르며 시장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러한 흐름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33분 기준 101.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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