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레전드' 살라, 노스웨스트 더비 맹활약 후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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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설'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살라는 올해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해이며 구단에서 누구도 새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에는 살라를 지킨 리버풀이 그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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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전설’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살라는 올해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해이며 구단에서 누구도 새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살라는 리버풀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살라는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루이스 디아즈의 센제골을 도왔다. 7분 뒤인 전반 42분에는 아웃프런트 패스로 디아즈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전에 공격 포인트 2개를 올린 살라는 후반전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오른쪽에 있던 살라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살라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경기 후 살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살라는 “경기에 임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어 살라는 “구단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말하지 않았기에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보자’라고 생각했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레전드다. 2017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리버풀에서 7년 동안 통산 352경기 214골을 넣었다. EPL 득점왕도 세 차례 거머쥐며 세계적인 윙 포워드로 성장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EPL 제패에 기여했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 대해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635억 원)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은 이를 거절했다. 2023년에는 살라를 지킨 리버풀이 그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 살라,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1골 2도움 맹활약
- 경기 종료 후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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