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첫 자율주행 도장로봇 '스마트 캔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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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국내 도료 업계 최초로 도장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KCC는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스마트 캔버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KCC는 단순 반복적인 수동 도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캔버스가 상용화되면 도료 비산 없이 도장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가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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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CC가 국내 도료 업계 최초로 도장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KCC는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스마트 캔버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캔버스는 인공지능(AI)과 자율이동로봇(AMR) 기술을 결합해 도장 작업 자동화를 실현한 로봇이다.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공간을 인식한 뒤 사용자 작업 조건 설정에 따라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한다.
특히 스마트 캔버스는 도장면이 균일한 고품질 도장이 가능하다. 사람이 직접 도장 작업을 할 경우 숙련도에 따라 도장면 균일도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 캔버스는 로봇 특성과 기능에 최적화된 전용 도료와 도장 공법을 적용해 넓은 공간도 일정한 두께 도막을 형성하며 안정적으로 도장할 수 있다.
또한 라이다(Lidar) 기반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해 도장 작업 중 주변 사물을 인식해 회피 주행과 도장이 가능하다. 장애물이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도장 작업 안정성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다.
KCC는 단순 반복적인 수동 도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캔버스가 상용화되면 도료 비산 없이 도장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가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다. 아울러 시공기간 단축과 인력 운영 효율성 증대, 품질 향상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AI와 AM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캔버스는 도장 작업 자동화를 넘어 산업 현장 전반에 걸친 생산성과 안전성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을 지속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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