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저가매수 기회” 증권가 분석에 화장품株 강세

강정아 기자 2024. 9. 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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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세를 보였던 화장품 업종이 수출 확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2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기간 전후로 고점 대비 23%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요인은 업종 주도주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일본 엔화를 빌려 전 세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 등 현금 흐름 변화, 미국 경기 우려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출 둔화 우려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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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세를 보였던 화장품 업종이 수출 확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2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이날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7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화장품 원료 국제인증 전시회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바이어들이 화장품 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한국화장품제조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7.00%)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만82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실리콘투(6.48%), 브이티(5.41%), 코스메카코리아(5.24%), 한국콜마(3.38%), 코스맥스(2.23%) 등도 오름세다. 화장품 대장주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2.26%, 0.48%씩 상승 중이다.

최근 조정을 겪은 화장품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라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기간 전후로 고점 대비 23%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요인은 업종 주도주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일본 엔화를 빌려 전 세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 등 현금 흐름 변화, 미국 경기 우려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출 둔화 우려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도 K뷰티의 비중국 수요 확대 및 기업의 비중국 외연 확장 기조는 아직 진행 중”이라며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또한 매력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는 순항 중으로 주도주 중심의 매수를 제안한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화장품 업종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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