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밸류 매력 부각에 '급등'…한국화장품제조 9%↑

고정삼 2024. 9.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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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급등세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업종의 (최근 주가 약세는) 실적이란 개별 요소보다 머니 플로우(자금 흐름) 등의 시장 충격에 따른 영향"이라며 "외부 요소 등에 대한 영향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K-뷰티의 비중국 수요 확대와 기업의 비중국 외연 확장 기조는 진행 중이며, 현재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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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를 찾은 시민들이 화장품 등 제품을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화장품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급등세다.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부진이 이어지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9.48%)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한국화장품(5.81%) 토니모리(5.54%) 에이피알(5.06%) 한국콜마(4.45%) 코스맥스(3.05%)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최근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다. 이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업종의 (최근 주가 약세는) 실적이란 개별 요소보다 머니 플로우(자금 흐름) 등의 시장 충격에 따른 영향"이라며 "외부 요소 등에 대한 영향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K-뷰티의 비중국 수요 확대와 기업의 비중국 외연 확장 기조는 진행 중이며, 현재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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