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갑질 사건 이후 거제도行, 김용건과 불편한 재회(개소리)

박아름 2024. 9. 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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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와 김용건이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연출 김유진) 측은 9월 2일 배우 이순재 김용건 스틸을 공개했다.

'갑질 사건' 이후 세간의 손가락질을 피해 거제도로 향했다가 우연히 견공 소피의 말소리를 알아듣게 된 이순재 그리고 그와 함께 지내는 동안 의미심장한 일들을 마주하는 김용건까지, 두 인물의 관계성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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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엠티브이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순재와 김용건이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연출 김유진) 측은 9월 2일 배우 이순재 김용건 스틸을 공개했다.

8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개소리’는 이순재를 필두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믿보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거제도를 배경으로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저마다 활약을 보여주는 ‘시니어벤져스’를 결성한다.

특히 시니어 5인방의 중심축을 이루는 이순재와 김용건의 남다른 관계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순재는 극 중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한순간에 추락해 도피성 요양을 떠난 동명의 캐릭터 ‘이순재’ 역을 맡았고, 김용건 역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우이자 이순재와 친한 동료로서 가깝게 지내왔던 동명의 캐릭터 ‘김용건’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거제도에서 여러 사건을 통해 은근한 갈등과 화해를 거듭하는 관계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순재와 김용건의 불편한 재회의 현장이 담겼다. 이들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하며 정(情)을 쌓아온 사이였지만 뜻밖의 일을 겪은 후 돌이킬 수 없는 갈등 관계에 접어들게 된다. 연기자 선후배로서, 형제 같은 동료로서 함께해 왔던 두 사람을 갈라놓은 불미스러운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우연히 같은 시기에 거제도에 머물게 된 두 사람이 한 지붕 아래 살며 어떤 에피소드를 탄생시킬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갑질 사건’ 이후 세간의 손가락질을 피해 거제도로 향했다가 우연히 견공 소피의 말소리를 알아듣게 된 이순재 그리고 그와 함께 지내는 동안 의미심장한 일들을 마주하는 김용건까지, 두 인물의 관계성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순재는 “우리는 원래도 사이가 좋은데 드라마에서 만나 재미있는 작업을 했다. 특히 김용건 배우가 큰 역할을 해줘서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전했다. 이에 김용건 역시 “이순재 선배님은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 한 번 안 하시고 극복해 내셨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선배님의 힘을 느꼈고, 후배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선배님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화답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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