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대표 회담, 10점 만점에 8점…특검 4자 추천이라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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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양당 대표 회담을 놓고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해병대원 특검법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본인이 전당대회에서 내뱉었던 해병대 순직 사건의 3자 추천안도 조작 증거까지 추가해서 제안하지 않았냐"며 "우리는 받겠다는 입장이다. 저는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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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양당 대표 회담을 놓고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를 통해 "일단 만나는 자체가 상당히 유의미하고 첫 술에 배부를 수가 없지 않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느 때보다도 지난하고 어려운 시기"라며 "처음 만나서 100%, 80% 합의를 했으면 얼마나 좋겠냐. (그런데) 이미 그렇게 합의할 정도면 진작 만나서 대화를 했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해병대원 특검법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본인이 전당대회에서 내뱉었던 해병대 순직 사건의 3자 추천안도 조작 증거까지 추가해서 제안하지 않았냐"며 "우리는 받겠다는 입장이다. 저는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고 꽃도 안 피우고 먼저 사그라진 젊은 청년에 대한 부모의 심정으로 이 문제를 접근해 가야 한다"며 "저는 제4자 특검도 있으면 받아야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도 국민적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내뱉은 말씀에 대해서는 또 실천적 공약에 대해서는 바로 당내에서 발의를 해야 되고 말로서 실천으로서 옮겨야 된다"고 압박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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