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효과 미미"… 해리스, 트럼프에 지지율 4%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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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보다 4%포인트 앞선 선호도 응답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응답자 46% 선택을 받아 해리스 부통령에 4%포인트 밀렸다.
남성 응답자 경우 여성 응답자보다 3%포인트 낮은 51% 응답자가 해리스 부통령을 선택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46% 응답자가 선택해 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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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ABC뉴스와 입소스(IPSOS)는 전체 응답자 50%가 해리스 부통령을 선호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응답자 46% 선택을 받아 해리스 부통령에 4%포인트 밀렸다. 해당 결과는 지난달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치다.
적극 투표층으로 한정해 선호도를 조사했을 때 격차는 더욱 커졌다. 해리스 부통령 52%, 트럼프 전 대통령 46%로 6%포인트 차로 해리스 부통령이 선호도 조사에서 앞섰다.
응답자 성별에 따른 선호도 격차는 더욱 심해졌다.
여성 응답자 절반 이상(54%)이 해리스 부통령을 선택해 트럼프 전 대통령(41%)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남성 응답자 경우 여성 응답자보다 3%포인트 낮은 51% 응답자가 해리스 부통령을 선택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46% 응답자가 선택해 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남성, 여성 모두 앞섰지만 성별 격차가 남성 3%, 여성 6%로 후보자 선호에 대한 성별 격차가 더욱 심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무소속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점은 여론조사 응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79%는 케네디 지지 선언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12% 응답자만이 케네디 지지 선언으로 트럼프를 지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응답했고 9% 응답자는 오히려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답해 통계적으로 투표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27일 18세 이상 미국 성인 4335명을 대상으로 확률 기반 지식 패널(KnowledgePanel)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을 완료한 사례는 2496건으로 부적절한 응답 47건은 분석 결과에서 제외됐다.
신뢰수준은 95%로 표본오차는 ±2.1%포인트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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