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최초 도전' 오타니 4타수 무안타에도 50-50 가시권…25G 남기고 44홈런-43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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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종료까지 30경기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com은 1일 경기 후 "역사가 당신을 향해 간다"며 "오타니의 세 번째 MVP 수상을 향한 도전은 1일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10-9로 이긴 경기에서도 계속됐다. 슈퍼스타(오타니)는 43번째 도루와 43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 43-43 클럽 회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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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종료까지 30경기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50까지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시즌이 끝나도 역대 최초의 43홈런-43도루 기록을 세우지만 '다른 앞자리'가 주는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그런 오타니가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쉬어갔다. 오타니는 이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친 뒤 1루수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경기는 3-14 다저스의 대패로 끝났다. 6회를 마쳤을 때 점수가 3-10으로 벌어져 다저스의 벤치 멤버들이 출전할 수 있었다. 그래도 다저스는 지명타자인 오타니만큼은 가능한 후반까지 내보냈다. 출루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브랜든 팟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이어졌다. 3회 역시 삼진. 이번에는 체인지업을 파울로 커트하면서 볼카운트 2-2가 됐다가 5구째 몸쪽 높은 패스트볼에 당했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초구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3-9로 끌려가던 6회 네 번째 타석마저 삼진에 그쳤다. 볼카운트 0-2로 시작해 풀카운트까지 버텼지만 조 맨티플리의 6구째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스로 파고들면서 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MLB.com은 1일 경기 후 "역사가 당신을 향해 간다"며 "오타니의 세 번째 MVP 수상을 향한 도전은 1일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10-9로 이긴 경기에서도 계속됐다. 슈퍼스타(오타니)는 43번째 도루와 43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 43-43 클럽 회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기록한 42홈런 46도루를 넘어 43홈런-43도루를 달성했다. 지금 추세라면 로드리게스의 기록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오타니는 2일 4타수 무안타 침묵에도 134경기에서 44홈런 4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25경기를 남겨뒀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정말 대단하다. 다른 말을 할 수가 없다. 더 이상 칭찬할 말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오타니의 홈런 페이스는 여전히 50-50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에서 42호 홈런을 기록한 뒤애리조나를 상대로 31일과 1일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2일 애리조나전 무안타 침묵에도 최근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렸다. 31일에는 도루도 하나 추가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50-50에 앞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43홈런-43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MLB.com은 "43-43은 오타니가 거쳐가는 길일 뿐이다. 지난 7경기에서 그는 이런 기록들을 세웠다"며 메이저리그 최소 경기 40-40부터 42-42까지 빠르게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LB.com은 8월 베스트팀을 뽑는 '팀 오브 더 맨'에서 오타니를 지명타자 부문 최고 선수로 선정했다. 오타니는 미국 날짜로 8월 한 달 동안 27경기에서 타율은 0.235에 그쳤지만 12홈런 15도루와 OPS 0.886을 기록했다. 홈런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공동 1위, 도루는 단독 1위다. 한 명이 홈런과 도루 모두 월간 1위를 차지한 것은 57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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