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42.6%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짓는 재개발 반대"

부산=김동기 기자 2024. 9. 2.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민여론조사에서 63.9%가 재개발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8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의 63.9%가 축구전용경기장·체육시설·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3.9%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자체에는 찬성
부산시가 실시한 시민여론조사 결과표/사진=부산시
정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민여론조사에서 63.9%가 재개발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8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의 63.9%가 축구전용경기장·체육시설·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찬성했다. 반대는 16.7%에 그쳤다.

거주지별 찬성 비율은 서구 외 부산시민은 65.6%, 서구 주민은 62.1%로 나왔다.

아파트를 포함하는 혁신지구사업의 재원 조달 방식에는 반대가 42.6%로 찬성(29.7%)보다 높게 나왔다. 서구 외 부산시민은 찬성 34.2%, 반대 31.1%며 서구 주민은 찬성 25.2%, 반대 54.1%로 나왔다.

박형준 시장은 "구덕운동장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6대 대도시 중 부산에만 없는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통해 갈수록 쇠락해가는 원도심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방식으로는 더 이상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시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