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42.6%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짓는 재개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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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민여론조사에서 63.9%가 재개발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8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의 63.9%가 축구전용경기장·체육시설·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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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시에 따르면 8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의 63.9%가 축구전용경기장·체육시설·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찬성했다. 반대는 16.7%에 그쳤다.
거주지별 찬성 비율은 서구 외 부산시민은 65.6%, 서구 주민은 62.1%로 나왔다.
아파트를 포함하는 혁신지구사업의 재원 조달 방식에는 반대가 42.6%로 찬성(29.7%)보다 높게 나왔다. 서구 외 부산시민은 찬성 34.2%, 반대 31.1%며 서구 주민은 찬성 25.2%, 반대 54.1%로 나왔다.
박형준 시장은 "구덕운동장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6대 대도시 중 부산에만 없는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통해 갈수록 쇠락해가는 원도심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방식으로는 더 이상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시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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