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 바빠진다"…신축 아파트 쏟아지는 9월, 수도권만 2.8만가구

김평화 기자 2024. 9. 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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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43개 단지, 총 3만7532대(일반분양 2만5916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지역별 공급되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공급된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87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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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오른 가운데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이 5.27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8월 서울의 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25억7759만원, 하위 /사진=홍효식

9월 전국 43개 단지, 총 3만7532대(일반분양 2만5916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9월(1만3538세대) 대비 177% 증가한 물량이다.

2일 직방에 따르면 9월 권역별로 수도권 2만8231세대, 지방 930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75%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2만878세대로 가장 많다. 인천은 5116세대, 서울은 2237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3181세대 △대전 1614세대 △강원 1229세대 △부산 1214세대 △충북 937세대 △울산 651세대 △전남 475세대 분양이 각각 예정됐다.

지역별 공급되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르엘 1261세대가 9월 분양 예정이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공급된다.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도 동작구수방사(556세대) 단지가 9월 본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당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균 283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1445세대가 공급된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87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그 밖에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1972세대),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2차(1744세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베스티뉴(1011세대),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1816세대) 등 대단지들이 출격을 앞뒀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6단지(1734세대)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학익3구역재개발(1425세대)도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카이(900세대), 대구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1758세대),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278세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파크SKVIEW(309세대), 전남 순천시 순천지에이그린웰하이드원(475세대), 충북 충주시 호암동 한화포레나충주호암(847세대) 등이 분양예정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그동안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던 사업장에서도 속속 분양을 준비하며 가을 분양시장은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늘어난 물량만큼 수요자들의 새 아파트 관심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지만,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이 많아질수록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은 다양해지고 가격과 입지 경쟁력을 따지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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